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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공간 ‘상의원’
이 곳에서 펼쳐질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이 조선의 운명을 뒤흔든다!
30년 동안 왕실의 옷을 지어온 상의원의 어침장 조돌석(한석규)은
이제 6개월만 채우면 곧 양반이 된다.
어느 날 왕의 면복을 손보던 왕비(박신혜)와 그녀의 시종들은 실수로 면복을 불태우게 된다.
궐 밖에서 옷 잘 짓기로 소문난 이공진(고수)은
급하게 옷 짓는 사람이 필요했던 왕비의 청으로 입궐하여
하루 만에 완벽하게 왕의 옷을 지어 올린다.
돌석은 처음에는 기생들의 옷이나 만드는 천한 사내라고 생각하며 공진을 무시하나
자신을 곧잘 따르는 공진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되고,
그의 천재성에 묘한 질투심도 느낀다.
왕(유연석)과 왕비를 사로잡은 공진의 옷들은 조선 전체의 유행을 일으키는 한 편,
청나라 사신을 위한 대형 진연을 앞두고
모두들 자신의 운명을 바꿀 최고의 옷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 상의원(尙衣院)이란? ]
“상의원은 전하의 내탕이므로, 의대•복식의 물건을 일체 모두 관장하는데, 다만 간사한 소인의 무리로 하여금 맡게 하여 절도 없이 낭비하는 데에 이르니, 이제부터 공정하고 청렴한 선비를 뽑아서 그 일을 감독하게 하소서.”
-조선왕조실록-
상의원은 조선시대 임금과 왕족을 비롯한 왕실의 의복과 재물을 제작, 공급, 관리하는 일을 맡던 육조(六曹) 중 공조(工曹)에 속한 관청이다. 왕실 재물과 의복 등을 담당하는 상의원은 조선 개국과 동시에 만들어지기 시작해 시행되어온 경국대전에 따라 300년 간 그 조직 체계가 유지되어 왔다.업무를 지도 감독하는 제조(提調), 부제조(副提調)가 있고 소속 관원으로는 관례(冠禮)때만 뽑아 임명하는 한시직인 정3품의 정(正) 이하 종4품의 첨정(僉正), 종6품의 주부(主簿), 종6품의 별제(別提), 종7품의 직장(直長) 등이 각 한 자리씩 있었다. 이 네 명 또는 다섯 명의 관원이 실제 복식과 재화를 관리했다.
상의원 소개
당시 ‘상의원’의 장인 수가 597명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여자 장인들이 10여 명 정도 있었던 걸로 알 수 있어 당시 예산을 들여서 밀어준 기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_설민석 한국사강사
옷이라고 하는 것이 조선시대에는 무엇을 표현하려고 하는 것인지부터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아요. 옷을 통해서 의례를 얘기하고 옷을 통해서 신분을 얘기할 수 있거든요. _이민주 연구원
‘상의원’은 왕이나 왕비의 침전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항상 왕과 왕비를 가까이 할 수 있었고 지금과 마찬가지로 조선의 왕이나 왕비 중에 특별히 옷에 관심을 가지고 요구를 하는 그런 인물도 있었을 겁니다. _신병주 교수
정순왕후가 왕비로 간택이 되어 별궁에서 왕비 수업을 받을 때 왕비 옷의 치수를 재기 위해서 상궁이 “마마 옷 치수를 재야 하니 좀 돌아 서 주십시오” 하니까 15세 어린 왕비였던 정순왕후가 “내가 돌아설 것이 아니라 네가 돌아서면 되지 않느냐”라고 말한 기록이 있는데, 확실하게 왕비의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접 옷의 치수를 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_신병주 교수
바느질이라고 하는 것은 기술 중에서도 아주 고난도에요. 특히 수를 놓고 이런 것들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 네 살 이럴 때부터 궁에 들어와서 연습생으로 있으면서 바느질을 배운 사람들이 침선비가 되고, 왕의 옷을 만들게 되죠. _이민주 연구원
“상의원은 전하의 내탕이므로, 의대•복식의 물건을 일체 모두 관장하는데, 다만 간사한 소인의 무리로 하여금 맡게 하여 절도 없이 낭비하는 데에 이르니, 이제부터 공정하고 청렴한 선비를 뽑아서 그 일을 감독하게 하소서.”
-조선왕조실록-
상의원은 조선시대 임금과 왕족을 비롯한 왕실의 의복과 재물을 제작, 공급, 관리하는 일을 맡던 육조(六曹) 중 공조(工曹)에 속한 관청이다. 왕실 재물과 의복 등을 담당하는 상의원은 조선 개국과 동시에 만들어지기 시작해 시행되어온 경국대전에 따라 300년 간 그 조직 체계가 유지되어 왔다.업무를 지도 감독하는 제조(提調), 부제조(副提調)가 있고 소속 관원으로는 관례(冠禮)때만 뽑아 임명하는 한시직인 정3품의 정(正) 이하 종4품의 첨정(僉正), 종6품의 주부(主簿), 종6품의 별제(別提), 종7품의 직장(直長) 등이 각 한 자리씩 있었다. 이 네 명 또는 다섯 명의 관원이 실제 복식과 재화를 관리했다.
상의원 소개
당시 ‘상의원’의 장인 수가 597명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여자 장인들이 10여 명 정도 있었던 걸로 알 수 있어 당시 예산을 들여서 밀어준 기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_설민석 한국사강사
옷이라고 하는 것이 조선시대에는 무엇을 표현하려고 하는 것인지부터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아요. 옷을 통해서 의례를 얘기하고 옷을 통해서 신분을 얘기할 수 있거든요. _이민주 연구원
‘상의원’은 왕이나 왕비의 침전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항상 왕과 왕비를 가까이 할 수 있었고 지금과 마찬가지로 조선의 왕이나 왕비 중에 특별히 옷에 관심을 가지고 요구를 하는 그런 인물도 있었을 겁니다. _신병주 교수
정순왕후가 왕비로 간택이 되어 별궁에서 왕비 수업을 받을 때 왕비 옷의 치수를 재기 위해서 상궁이 “마마 옷 치수를 재야 하니 좀 돌아 서 주십시오” 하니까 15세 어린 왕비였던 정순왕후가 “내가 돌아설 것이 아니라 네가 돌아서면 되지 않느냐”라고 말한 기록이 있는데, 확실하게 왕비의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접 옷의 치수를 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_신병주 교수
바느질이라고 하는 것은 기술 중에서도 아주 고난도에요. 특히 수를 놓고 이런 것들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 네 살 이럴 때부터 궁에 들어와서 연습생으로 있으면서 바느질을 배운 사람들이 침선비가 되고, 왕의 옷을 만들게 되죠. _이민주 연구원
https://www.youtube.com/watch?v=AhDjAvRt4Aw
https://www.youtube.com/watch?v=lArQZ4PDw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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