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와 마주하게 된다.
“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까 봐.”
남편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서래`.
경찰은 보통의 유가족과는 다른 `서래`를 용의선상에 올린다.
`해준`은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 탐문과 신문,
잠복수사를 통해 `서래`를 알아가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
한편, 좀처럼 속을 짐작하기 어려운 `서래`는
상대가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해준`을 대하는데….
진심을 숨기는 용의자
용의자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는 형사
그들의 <헤어질 결심>
https://www.youtube.com/watch?v=TynKjSjdj3c
https://www.youtube.com/watch?v=r3XpwacurLQ
‘해준’은 사건의 유일한 유족인 ‘서래’를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미묘한 관심과 함께 형사 특유의 본능적 의심을 느끼게 된다.
잠복수사를 하면서 서래를 관찰하다 안개처럼 알수없는 서래에게 빠져버린 해준..
박찬욱 영화답게 영상이 너무 이뻐서 빠져들고 해준의 눈을 따라 서래를 바라보다 해준이 서래에게 빠져든것처럼 서래에게 빠져든다. 영화 처음부분에서 해준이 잠복수사를 하면서 후배에게 한말이 떠올랐다. 슬픔이 파도처럼 몰려오는사람과 잉크가 퍼지는 것처럼 서서히 오는사람이 있다고.. 두사람의 사랑의 감정이 그런게 아닐까.
잉크가 퍼지듯이 서서이 서로에게 빠저든걸까.. 아니면 파도처럼 몰아친걸까..
서래의 마지막선택이 정말 충격이였다. 잠도못자고 자기 생각만하게 해준의 미결사건이 되기위해 아무도 찾지 못하는 바다에 자신을 버린것.. 해준은 어떡하라고..
" 날 사랑한다고 말하는 순간 당신의 사랑이 끝났고 당신의 사랑이 끝나는 순간 내 사랑이 시작 되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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