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의문의 총격전
그 곳에서 처음 만난 두 남자, 국정원 요원 한규와 남파 공작원 지원.
작전 실패의 책임을 지고 한규는 국정원에서 파면당하고, 지원은 배신자로 낙인 찍혀 북에서 버림받는다.
6년 후, 적 인줄만 알았던 두 남자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의 신분을 속이고 각자의 목적을 위해 함께 하게 되는데…
적 인줄만 알았던 두 남자.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로서 남자로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지원에게 6년 전 그날처럼 북으로부터 지령이 내려오게 되고
한규와 지원은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sn3bWoeg5Hs
북한 남파공작원인 지원은 지령을 받고 킬러와 합류해 탈북을 한 후 서울에 살고 있는 김정일의 육촌 살해 임무에 뛰어들게 된다. 국정원 요원인 한규는 킬러를 잡겠다는 일념으로 보고도 하지 않은 채 단독으로 작전을 벌이지만 김정일의 육촌과 결혼을 한 여교사가 유린을 당하고 대낮에 아파트에서 총격전이 일어난다. 총격전으로 수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대형 사고가 일어났고 이 사이 한규는 간첩들을 놓치게 된다. 이때 지원과 한규는 서로 스치듯 마주치게 되고 한규는 결국 작전에 실패하였으며 사고의 책임을 전적으로 진 채로 해고된다. 지원 역시 배신의 누명을 쓴 채로 조국의 버림을 받아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만다.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한규는 흥신소를 차리게 된다. 어느 날 베트남인 보스를 쫓다 공사판에서 패싸움이 일어나게 되는데 신분을 위장한 채 인부로 일하고 있던 지원의 도움으로 한규는 구사일생을 하게 된다. 한규는 지원을 붙잡으려는 생각으로 동업을 제안했고 지원은 제안을 받아들이며 한규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둘이 같이 흥신소 일을 하고는 있지만 한편으론 서로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서로를 몰래 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둘의 유대감은 깊어져만 가고 각자 서로의 처지를 불쌍하게 느끼게 된다. 한규는 이혼 후 아내가 외국인과 재혼을 해 딸을 데리고 이민을 가버려 독거남 신세가 되었고 지원은 북한에서 버림을 받았지만 북한에 아내와 딸이 있어 남한에 자수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북에서 남으로 가족을 데려오려던 계획이 힘들어진 지원은 킬러가 다시 움직인다는 첩보를 듣고 한규와 함께 킬러 살해에 동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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