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하고싶은영화☆

봄 Late Spring , 2014

728x90

희망이 보이지 않던 가혹한 시절,
비로소 나는 찬란한 ‘봄’을 맞았다!

1960년대 말,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남편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남편의 전사 소식을 전하러 온 남자가 집에 눌러앉아 폭군처럼 군림하고, 혼자 힘으로 아이 둘을 먹여 살리느라 슬퍼할 겨를도 잊고 산 어느 날, 단아하고 고운 여인(김서형)이 찾아와 내게 누드모델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했다.

최고의 조각가로 명성이 자자했던 남편은 병을 얻으면서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
고향으로 낙향한 후로는 작업도 접고 삶의 의지마저 꺾이고 말았다. 그이(박용우)에게 아무것도 해줄 게 없어 안타까움만 쌓여가던 어느 날, 한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어쩌면 우리, 또 다시 찬란한 날을 꿈꿀 수 있지 않을까.

모든 것이 끝났는데도 아내는 나를 위해 모델을 찾았다고 한다.
기대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아내에게 떠밀려 오랜만에 작업실을 찾았다. 아내가 찾은 모델(이유영)은 내가 그토록 원하던 이상적인 비율을 가졌다. 하지만 이미 굳어버린 이 손으로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과연 나는 다시 조각을 할 수 있을까?

[ INTRO ]

당신에게 <봄>은 무엇인가요?


화사한 봄과도 같이 서정적인 바라봄
- 배우 박용우 -

살아간다는 것 자체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영화
- 배우 김서형 -

편안한 쉼과 힐링을 주는 영화
- 배우 이유영 -

한국사회가 원하는 섬세한 결을 가진 영화
-조근현 감독 (<26년> 감독)-

아련한 추억을 들춰보는 앨범 같은 느낌의 영화
- 유영종 미술감독 (<아저씨> 미술감독)-


‘봄’이라는 제목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졌다.
계절을 뜻하기도 하지만, ‘본다’는 뜻일 수도 있다.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을 ‘바라봄’의 의미도 있고,
관객을 향해 ‘영화를 봄’을 바라는 의미도 있다.
- 박용우님 인터뷰 중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W9e1plLOpPo 

 

https://www.youtube.com/watch?v=3f1XzQB5_RU 

 

너무 아름답고 슬프고 따뜻한 영화였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728x90

'추천하고싶은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양 Secret Sunshine , 2007  (0) 2023.08.01
세자매 Three Sisters , 2020  (0) 2023.07.30
위대한 소원 THE LAST RIDE , 2015  (0) 2023.07.23
해피뻐스데이 Happy Bus Day , 2016  (0) 2023.07.14
완득이 Punch , 2011  (0) 2023.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