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은 비닐하우스에서 기거하며 소년원에 가 있는 아들과 함께 사는 날을 꿈꾼다. 은퇴한 시각장애인 교수 태강네로 출근하며 요양보호사로 치매를 앓는 그의 아내 화옥을 돌보는 일을 한다. 문정은 비닐하우스에선 자신의 뺨을 때리는 행위를 하염없이 이어가는 반면, 태강네 집에선 두 노인을 돌보며 태강한테서 자동차도 빌리곤 한다.
한편 문정은 자조 모임에 참석하는데 그곳에서 순남과 친해진다. 순남은 3급 장애인으로 지정 보호자의 도움으로 살고 있는데 차마 말 못 할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다. 문정이 그녀에게 무심코 말한, 도망치지 말고 해결해 보라는 한마디에 순남은 바뀌려고 노력하면서 문정에게 의지한다. 하지만 문정은 순남을 돌볼 여유가 없다. 문정은 순남이 귀찮아진다.
어느 날, 태강이 오랜만에 회식으로 길게 자리를 비웠고 문정이 화옥을 목욕시키려 할 때 대뜸 화옥이 문정을 쥐고 흔들기 시작한다. 노인에게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모르겠으나 평소부터 화옥이 종종 문정을 크게 나무랄 때가 있었다. 이번엔 그 강도가 심했고 문정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화옥이 밀쳐 넘어지며 머리를 다치고 말았다. 문정이 119에 신고하려던 찰나 아들한테 전화가 걸려오고, 문정은 화옥을 유기하기로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4fE9CeyFMOQ
https://www.youtube.com/watch?v=0_z7-On6PH0
아... 너무 가슴아프다 ㅜㅜ 늙는다는건 정말 공포구나... 암보다 더 무서운게 치매라던데 정말 맞는 말이다.
문정의 잘못된 선택으로 문정은 말로 표현못할 벌을 받는다. 사랑하는 아들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되는..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면 안되지만.. 지적장애 사건사고가 너무 많아서 인지 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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