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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고싶은영화☆

대립군 WARRIORS OF THE DAWN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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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선조는 어린 ‘광해’(여진구)에게 조정을 나눈 ‘분조’를 맡기고 의주로 피란한다.

임금 대신 의병을 모아 전쟁에 맞서기 위해 머나 먼 강계로 떠난 광해와 분조 일행은 남의 군역을 대신하며 먹고 사는 대립군들을 호위병으로 끌고간다.
대립군의 수장 ‘토우’(이정재)와 동료들은 광해를 무사히 데려다주고 공을 세워 비루한 팔자를 고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자객 습격과 왕세자를 잡으려는 일본군의 추격에 희생이 커지면서 서로 간에 갈등은 점점 깊어만 가는데…


*대립군(代立軍):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돈을 받고 다른 사람의 군역을 대신 해주는 사람
*파천(播遷): 임금이 도성을 떠나 다른 곳으로 피란하던 일
*분조(分朝): 임진왜란 당시 임시로 세운 조정






신병주 교수 역사 코멘터리

광해군에 대한, 분조 활동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특히 [선조실록] 기록에 ‘광해군이 여러 고을에 격문을 돌려
주변의 군사들과 인재들을 불러 모으자 백성들이 함께 앞장서서 왜군과 싸웠다’
‘산속에 도망가 있던 백성들도 광해군이 격문을 붙이자
그 부름에 응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라는 표현이 있다.

정탁(鄭琢, 1526~1605)이 광해군의 분조 행렬을 따라다니면서 쓴
[피란행록(避亂行錄)]이라는 기록에도 있다.
광해의 풍찬노숙(風餐露宿), 세자의 신분이었지만 길거리에서 비 맞으며 밤을 지새우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백성들과 함께 호흡하며 전쟁의 위기를 돌파했던 모습이 생생히 쓰여 있다.
의주로 피란 갔던 아버지 선조와 대비되면서
광해군에 대한 백성들의 기대와 희망이 잘 드러나 있다.

광해의 분조 활동 당시 백성들에게 보낸 격문을 보고 정말 많은 백성들이 그 부름에 응해서 왔고,
의병들이 곳곳에 참전을 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조선이 다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영화는 그 당시 참여했던 백성들, 의병들의 모습을 ‘대립군’이라는 형식을 통해 투영시켰다.
전쟁에서 큰 승리를 이끌어냈던 그 밑바탕에는 바로 이름 없는 민초들이 있었다.
이런 점에서, <대립군>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도 나라가 힘든 상황에서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되는가를 시사해주는 영화가 될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nVkTidsEz9c 

조선역사에서 최악의 왕은 선조와 인조중 누구일까..

보는내가 더 민망하고 부끄러웠던 조선의 왕 선조와 인조 중 선조이야기..

한 나라의 지도자가 무능하면 나라꼴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주는 영화다.

광해와 대립군은 똑같은 신세였다. 누군가를 대신하는 신세..

광해를 좀더 절 이해할수 있었던 좋은영화다.

찌질하고 무능하고 창피한 왕 선조.

아픈역사도 역사의 일부다.

총과 활..  싸움이 안되지만 .. 바위에 계란치기지만.. 싸우지 않을 수 없었던 가슴아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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