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없어도, 생각과 취향은 있어!"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는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 ‘미소’.
새해가 되자 집세도 오르고 담배와 위스키 가격마저 올랐지만 일당은 여전히 그대로다.
좋아하는 것들이 비싸지는 세상에서 포기한 건 단 하나, 바로 ‘집’.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가 시작된다!
“솔직히 요즘 집세도 오르고 담뱃값도 오르니까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서 잠시 집을 나왔지.
… 이게 그렇게 이상한 이야기인가?”
- 영화 <소공녀> 中 -
https://www.youtube.com/watch?v=gbl4a1y-ny0
https://www.youtube.com/watch?v=uI1aEHtyu54
https://www.youtube.com/watch?v=FKtDI0apP70
행복의 기준은 뭘까..
현대인들은 남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안달이 난것같다. sns를 보면 그렇다.
행복을 느끼는건지 행복을 보여주고 싶은건지는 오롯이 자신만이 알겠지.
나는 sns를 하지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나 살기도 바쁜데 타인의 보여주고 싶어 안달이난 행복한 모습을 보는데
시간낭비 하고 싶지도 않고 때로는 박탈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나빼고 다들 잘살구나.. 나빼고 다들 행복하구나.. 그런마음이 날 괴롭히는게 싫다.
어쩌면 타인에게 보여주기위해 현실은 허우적대고 발버둥을 치고 있을지 모른다.
그런데 미소처럼 사는게 또 행복해 보이진 않는다. 한잔의 위스키, 가난하지만 사랑하는 남자친구, 한모금의 담배만
있으면 행복하다는 미소또한 허우적대고 발버둥을 치고있다.
부모도 없고 비빌언덕도 없는 미소가 많이 안쓰럽지만 가사도우미같은 불안정한 직업보단 그래도 고정수입이 나오는
알바를 하면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고 했다면 홈리스가 되진 않았을텐데...
미소는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착한친구다. 미소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남자친구도 빨리 돌아와서 미소와 함께했으면 좋겠다.
나는 절대 미소처럼 살지 못할거 같다. 가족이 주는 따스함.. 집이 주는 안락함.. 그리고 돈이 주는 편안함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상에 정답은 없다. 미소처럼 사는게 틀린것도 아니고 맞는것도 아니다.
그저 자기 신념대로 살면 된다.
바람이 들었다느니 정신을 못차렸다느니 그런말을 할 필요가 없다는 거다.
세상은 홈리스들을 보며 열심히 살지 않아서 세상에 뒤쳐진 잉어인간들이라고 손가락질을 한다.
어떤사정이 있어서 저렇게 사는걸까..에는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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