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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바라기 Sunflower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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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지 않는다, 싸우지 않는다, 울지 않는다
...이제부터, 희망이다

돌아왔다!
...미친 개 오태식, 수첩 하나들고 고향을 찾다.


고교 중퇴 후 맨주먹으로 거리의 양아치들을 싹 쓸어버렸던 오태식(김래원). 술먹으면 개가 되고 싸움을 했다하면 피를 본다는 그는 칼도 피도 무서워 하지 않는 잔혹함으로 ‘미친 개’라고 불렸다. 그가 가석방되었다. 태식이 괴롭혔던 민석은 형사가 되었고 태식의 시다바리였던 양기와 창무는 서로 적이 되었기에 사람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긴장한다. 그러나 태식은 그들과의 앙금은 모른다는 듯 손에 낡은 수첩 하나를 쥐고 그 안에 적힌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간다. 목욕탕도 가고, 호두과자도 먹고, 문신도 지우고... 그 수첩은 그가 감옥에서 소망한 하고 싶은 일들뿐 아니라 앞으로 지켜야 할 세 가지 약속도 적혀있다. ‘술마시지 않는다’, ‘싸우지 않는다’, ‘울지 않는다’...

변했다!
... 때리던 놈이 맞는다. 무섭던 놈이 웃는다. 왜?


그 수첩을 줬던 덕자(김해숙)를 찾아가는 태식. 덕자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그를 친아들 이상으로 따뜻하게 맞아준다. 모르는 남자를 환대하는 영문을 몰라 어이없어 하며 태식에게 틱틱거리는, 그러나 왠지 밉지 않은 아줌마의 딸 희주(허이재). 이제 태식은 그들과 함께 희망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한다. 그러나 해바라기 식당 모녀를 제외한 모두는 태식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 그 차가운 불신의 끝에서 아무도 상상 못 한 절망의 역습이 시작되고 있었다...희망은, 이루어질까?

【 prologue 】

모든 것은 수첩 하나에서 시작되었다

많이 못 배운 중년 아주머니의
뭉툭한 연필로 꾹꾹 눌러쓴 글씨

‘술마시지 않기’
‘싸우지 않기’
‘울지 않기’

그 것만 지키면 행복해 질 거라는 세 가지 약속
하고 싶은 일도 적어보라 했다

‘대중탕 가기’
‘호두과자 먹기’
‘선물하기’
‘담배피우기’
‘머리에 염색하기’
‘소풍가기’......

적다보니 살고 싶어졌다
사랑하고 싶어졌다
.
희망이 생겼다...

언제까지나,
어떤 상황에서라도
희망만을 바라볼 수 있습니까?

미친 개 오태식, 그는 그랬습니다

 

 

태식이가 많은것을 바랬냐고~~~~~ 그냥 가족한번 갖어보겠다는데~~~

꼭 그걸 뺏어야만 했냐고!!!! 양아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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