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철이 Tough As Iron, 2013

세상이 우리 편인 적 있었나?

부산의 부두 하역장에서 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강철이.
안정적인 직장도, 기댈 수 있는 집안도, 믿을만한 ‘빽’도 없지만
그래도 힘들다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 ‘깡’으로 뭉친 부산 사나이다.

거기에 아픈 엄마까지 책임져야 하는 고달픈 강철,
어느 날 서울에서 여행 온 자유로운 성격의 ‘수지’를 만나고,
잠시나마 웃음을 되찾은 강철은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나갈 꿈도 꾸기 시작한다.

하지만 성치 않은 몸으로 동네방네 사고만 치던 엄마 ‘순이씨’의 병세가 갑자기 악화되고,
유일한 친구 ‘종수’는 사기를 당해 돈 마련이 시급한 강철까지 위험에 빠뜨린다.

당장 돈을 마련하지 못하면 엄마와 친구, 자신의 삶까지 잃게 생긴 강철,
부산 뒷골목의 보스 ‘상곤’은 강철에게 위험한 선택을 제시하는데...!

[ Prologue ]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함께 하고픈 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한 번도 내 편이 아니었습니다.

깡패 같은 세상
깡으로 버틴
대한민국 모든 청춘을 위하여

<깡철이>

 

https://www.youtube.com/watch?v=e3cHj3we0mg 

https://www.youtube.com/watch?v=ufQRB8edQIk 

https://www.youtube.com/watch?v=x3GYiZBtwoA 

https://www.youtube.com/watch?v=DSPEXMYm5CM 

https://www.youtube.com/watch?v=SIsoKwJj-Dk 

 

 

건달인척하는 양아치들이 이 영화를 망친기분? 

깡철이는 아픈엄마를 지켜야하는 현실때문에 자신의 꿈을 가져보지도 못하고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 자신이 좋아하는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산다. 깡으로..

남들은 효자라고 하지만 젊은 청년 깡철이에게는 아픈엄마가 자신의 발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 아픈현실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유로운 여행을 하는 수지를 만났을때 깡철이는 .. 자신의 진심을 드러낸다. 그리고 조심스레 자신의 꿈을 꺼내놓는다.. 엄마를 너무 사랑하지만 엄마때문에 아무것도 할수 없는 깡철이..

이 사회는 청년간병인이 많지만.. 그들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자신의 꿈을 꾸기도 전에 날개가 꺾여버린 재난을 만난 청년간병인들을 깡철이를 대변해서 좀더 섬세하게 그려냈다면 유아인이라는 배우가 더 빛날을거 같은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