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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져 이름이 ‘일영’(김고은)인 아이. 아이는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엄마’(김혜수)라 불리는 여자를 만난다.
엄마는 일영을 비롯해 자신의 필요에 의해 아이들을 거둬들이고 식구를 만들어 차이나타운을 지배한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엄마가 일영에게는 유일하게 돌아갈 집이었다. 그리고 일영은 엄마에게 없어서는 안될 아이로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일영은 엄마의 돈을 빌려간 악성채무자의 아들 석현을 만난다. 그는 일영에게 엄마와는 전혀 다른 따뜻하고 친절한 세상을 보여준다. 일영은 처음으로 차이나타운이 아닌 또 다른 세상이 궁금해진다.
그런 일영의 변화를 감지한 엄마는 그녀에게 위험천만한 마지막 일을 준다.
“증명해 봐. 네가 아직 쓸모 있다는 증명.”
[ Intro (일영) ]
태어나서 줄곧 , 내가 있어도 좋을 곳을 찾아왔다.
거칠고 차갑고 무자비해도
버리고 버려져도 살아남은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자리잡은 곳
차이나타운
가짜일지라도 내게 신분증을 만들어주고
이름을 붙여주고 불러주는 사람,
엄마와 식구들… 그들이 있는 곳
그러다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는 사람을 만났다.
처음으로, 이곳이 아닌 세상이 궁금해졌다.
그런데, 엄마가 불렀다.
“일영아, 내가 널 왜 계속 데리고 있는 거 같니?”
엄마
내 이름이 무엇인지, 내가 누구인지도 잊은 채
이곳, 차이나타운에서 버텨왔다.
이곳에서 나는 식구들을 만들어 어떤 일이든 해야 했고
쓸모 없다면 누구든 거침없이 내쳐야 했다.
조금 다른 아이를 만났다.
내 어릴 적 눈빛과 닮은 아이 일영.
나의 과거이자 미래인 이 아이가 흔들리고 있다.
다른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누구보다 그 아이가 살아남길 바랐다.
그래서 내 방식대로 시험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 아이가 묻는다.
“엄마, 나 이제 하나도 쓸모 없어요?”
태어나서 줄곧 , 내가 있어도 좋을 곳을 찾아왔다.
거칠고 차갑고 무자비해도
버리고 버려져도 살아남은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자리잡은 곳
차이나타운
가짜일지라도 내게 신분증을 만들어주고
이름을 붙여주고 불러주는 사람,
엄마와 식구들… 그들이 있는 곳
그러다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는 사람을 만났다.
처음으로, 이곳이 아닌 세상이 궁금해졌다.
그런데, 엄마가 불렀다.
“일영아, 내가 널 왜 계속 데리고 있는 거 같니?”
엄마
내 이름이 무엇인지, 내가 누구인지도 잊은 채
이곳, 차이나타운에서 버텨왔다.
이곳에서 나는 식구들을 만들어 어떤 일이든 해야 했고
쓸모 없다면 누구든 거침없이 내쳐야 했다.
조금 다른 아이를 만났다.
내 어릴 적 눈빛과 닮은 아이 일영.
나의 과거이자 미래인 이 아이가 흔들리고 있다.
다른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누구보다 그 아이가 살아남길 바랐다.
그래서 내 방식대로 시험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 아이가 묻는다.
“엄마, 나 이제 하나도 쓸모 없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Fe_ZTXcQz8w
https://www.youtube.com/watch?v=9HQH4c_0B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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