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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실연클럽Club of broken hearts,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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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 경험이 있는 학생을 주축으로 형성된 클럽 '베르테르'에서 선배의 연애학 이론을 들은 명식과 선우는 용기를 얻어 연애에 재도전 하게 된다. 그러나 어긋나기만 하는 결과에 실망을 한 그들은 결국 공동 작전에 합의, 상대의 신원확인을 시발점으로 한 '약점 이용법'을 실행한다. 다시 패배의 술잔을 마시긴 하지만 하나의 깨달음을 얻는다. 근시안적인 삶의 가치관이 빚어낸 결과적 오류에 깊이 반성하고 이를 계기로 대학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된다. 그들의 숙고는 아프리카 난민 구재를 위한 위원회 발족이란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모아지고, 젊음의 무한한 가능성과 진정한 용기의 의미를 향해 발길을 내딛는다.

 

 

나라가 시끄러웠던1987년도 영화를 접하게 되다니..

그 당시의 사람들의 생활이나 가치관등을 알수있어서 재미있었다.

지금의 대학생들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들이 영화속에서 일어나는걸보고 신기하다고 해야하나..?

끝부분에 경찰서에서 경찰관이 한말이.. 딱 내가 하고싶은 말이였다. ㅎㅎ

"니들 앞으로 뭐가 될려고 그러냐. 사회에서 필요한 인물이 되어야지.

아프리카 난민들은 고사하고 니들 자신들이나 돌봐라. 지들 몸하나 간수못하는 주제에 아프리카 난민들을 돕겠다고~

니들 정말 제정신들이냐~ 한심하다. "

 

경찰서를 나오면서 두 주인공은 그런다.이제 우리 어디가지? 아프리카를 가자~

마지막은 아프리카를 가지는 않지만 아프리카사람들 분장을 한 사람들이 캠프파이어를 하고있다.

남자주인공의 독백..

" 헛된 망상으로 만들어낸 문명은 인간을 이기적으로 만들어놨어. 그 이기심은 비인간성을 만들어나 결국에는 서로를

죽고 죽이고 미워하고 시기하고 전쟁하고 세계종말을 앞당기고 있는거야.

우리가 지금 추고있는 아프리카 춤 속에는 발달된 문명은 없지만 자연에서 오는 인간의 본성이 있고 진실한 사랑이 있고

원시의 생명력이 살아있는거야. "

 

 

 

 

변우민의 젊은시절을 볼수있어 반가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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