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66)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의 순간Your Moment, 2023 줄거리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소유자이지만 어릴 적 엄마를 잃은 아픔에 아버지를 원망하며 살고 있는 포토그래퍼 정후. 엄마와의 추억은 오직 사진 한 장 밖에 없어 추억이 담긴 사진이 늘 그리웠던 영. 어느 비오는 날, 우연히 정후의 캠핑카에 뛰어들게 된 영은 그의 캠핑카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고, 이후 둘은 서로의 아픔을 나즈막히 짐작하며 그 해 여름을 함께 보낸다. 정후를 통해 사진의 매력을 알게 된 영은 사진을 좀 더 알고 싶은 마음에 영은 정후의 아버지를 찾아가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정후는 분노에 휩싸인다. 아버지를 결코 용서할 수 없었던 정후. 이후 정후와 영의 사이는 점점 벌어지게 되고... 필름카메라로 공부했던 나로서는 .. 추억이 새록새록했다. 암실에서 인화하는것도 다 잊어버렸는데.. 기억.. 화장Revivre, 2015 줄거리 “그날 밤, 나는 모처럼 깊이 잠들었다. 오랜만에 자본 아주 깊고 깊은 잠이었다” 4년의 투병 끝에 아내가 죽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딸의 오열에 오상무는 암이 재발했다는 말을 듣고 터트린 아내의 울음소리를 떠올렸다. 화장품 대기업 중역인 오상무는 헌신적이고 충실한 간병인이자 남편이었다. 장례식장은 어느 새 손님들로 가득하고, 부하직원들은 오상무의 결재를 필요로 하는 서류들을 가지고 온다. 신규 화장품 출시를 앞두고 광고 카피와 부분 모델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도 오상무의 신경은 다른 쪽에 집중된다. 까만 바지 정장을 입고 문상을 온 부하직원 추은주는 오랜 기간 오상무의 연모의 대상이었다. 영화가 너무 슬펐다. 오상무의 아내에게 너무 감정이 이입되었나보다. 조금 불편하기도 했지만 젊은 추대리에게 .. 여중생A-Student A, 2018 현실도 게임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평범한 여중생 A가 되고 싶은 '미래'의 현실적응기!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인 여중생 ‘미래’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게임 세계 ‘원더링 월드’. 괴물 같은 아빠도 없고, 외로운 학교도 가지 않아도 되는 그 곳에서 미래는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며 살아간다. 그러다 난생 처음으로 현실친구를 사귀기 위해 '태양'과 '백합'에게 다가가려 조금씩 용기를 내어 보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상처 받고 더욱 움츠러 들고 만다. 게다가 유일한 세상이었던 ‘원더링 월드’마저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다시 혼자가 된 미래는 랜선친구 ‘재희’를 만나러 가는데… 새로운 세상을 만나버린 ‘미래’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까? 세기말의 사랑Ms. Apocalypse, 2024 이름은 김영미, 별명은 세기말인 칙칙한 그녀 뉴 밀레니엄의 시대, 컬러풀한 인생을 향해 전진! 1999년 12월 31일. 세상이 끝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영미'는 남몰래 짝사랑하던 '도영'을 향해 인생 최대의 용기를 발휘한다. 그러나 2000년 1월 1일. 돈도 사랑도 모두 날린 채 새천년을 맞이하는 순간, '영미' 앞에 ‘도영’의 마누라라는 낯선 여자 ‘유진’이 나타나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FOYsfj5-7Vo https://www.youtube.com/watch?v=eAIEAIHBM8M 김영미라는 케릭터가.. 답답하지만 이상하고 사랑스럽고.. 이미지는 미쓰 홍당무에서 양미숙처럼 사랑에 서툴고 삽질을 하지만 양미숙과는 다르게 사랑스러운면이 있다. 연구대상감이다.. 실연클럽Club of broken hearts, 1987 실연 경험이 있는 학생을 주축으로 형성된 클럽 '베르테르'에서 선배의 연애학 이론을 들은 명식과 선우는 용기를 얻어 연애에 재도전 하게 된다. 그러나 어긋나기만 하는 결과에 실망을 한 그들은 결국 공동 작전에 합의, 상대의 신원확인을 시발점으로 한 '약점 이용법'을 실행한다. 다시 패배의 술잔을 마시긴 하지만 하나의 깨달음을 얻는다. 근시안적인 삶의 가치관이 빚어낸 결과적 오류에 깊이 반성하고 이를 계기로 대학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된다. 그들의 숙고는 아프리카 난민 구재를 위한 위원회 발족이란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모아지고, 젊음의 무한한 가능성과 진정한 용기의 의미를 향해 발길을 내딛는다. 나라가 시끄러웠던1987년도 영화를 접하게 되다니.. 그 당시의 사람들의 생활이나 가치관등을 알수있어서 재미있었다... 화란Hopeless, 2023 그냥 해야 되면 하는 거야. 우린 희망도 미래도 없는 동네. 이곳에서 태어나 다른 곳은 가본 적 없는 18살 소년 연규(홍사빈)는 반복되는 새아버지의 폭력 속에서 돈을 모아 엄마와 같이 네덜란드(화란)로 떠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다. 이곳에서 나고 자라 지금은 조직의 중간 보스가 된 치건(송중기). 일찌감치 세상은 지옥이란 걸 깨닫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어느 날 동생 하얀(김형서)을 지키기 위해 싸움을 하게 된 연규. 합의금이 절실한 연규에게 치건이 도움을 주고 이를 계기로 연규는 치건의 조직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무섭고 서툴지만 친형 같은 치건을 따르며 조금씩 적응해 가는 연규. 치건의 신뢰를 받으며,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점점 위험한 상황에 빠져들기 시작하는데…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ing 2003 죽을병에 걸린 임수정.. 무슨병인지 보는내내 궁금했지만 영화가 끝날때까지 알려주지 않았다. 생이 얼마남지 않은 딸에게 엄마는 남자를 선물한다. 돈으로 사서.. (물론 임수정은 모른다) 언제 꺼질지 모를 바람앞에 촛불같은 딸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서이다. 모든 설정이 딱 90년대 감정팔이 영화나 소설이지만.. 영화만큼은 이쁘고 따뜻하다. 비오는날 우비입고 학교앞에서 교통정리를 하면서 울고 있는 아저씨 사연을 듣고 목이 메였고 엄마를 생각하는 딸.. 딸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을 알고 눈물이 났다. 한번쯤은 스토리나 설정같은거 따지지 않고 이쁜영화 한편 보는것도 힐링이 되는것 같다. 임수정과 김래원은 이뻤다. 그 풋풋함이 정말.. 이쁘다는말외엔 표현이 안된다. 교토에서 온 편지A Letter from Kyoto, 2023 책임감 때문에 집을 떠날 수 없었던 첫째 혜진(한채아), 작가를 꿈꿨지만 빈 손으로 돌아온 둘째 혜영(한선화), 가족을 떠나 서울에서 자유를 꿈꾸는 막내 혜주(송지현), 그리고 혼자서 세 자매를 키운 엄마 화자(차미경). 좋든 싫든 떠나기 어려웠던 고향, 부산 영도에서 나고 자란 세 자매는 우연히 오래된 일본어 편지 꾸러미를 발견하고 50년간 엄마가 가슴 속에만 묻어왔던 비밀을 알게 된다. 마음따뜻한 가족영화다. 가족에 대해서.. 부모님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준 영화다. 커다란 산 같았던 부모님이 나이들어 건강이 무너지고 .. 약해지는걸 보는것만큼 가슴아픈건 없는것 같다. 이전 1 ··· 3 4 5 6 7 8 9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