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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Take Care Of My Cat ,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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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와 혜주, 지영, 화교계 샴쌍둥이인 비류와 온조는 단짝 여고시절을 보내고 사회에 나간 다섯 친구들이다.

할일없이 집안일을 돕는 태희와 서울 증권회사에서 성공을 꿈꾸는 야심찬 혜주, 텍스타일 디자이너가 되고 싶지만

가난 때문에 좌절하고 마는 지영, 액세서리 노점을 하는 쌍둥이 자매는 모두 스무 살이라는 인생의 과도기를 통과한다.

혜주의 생일날, 지영은 길거리를 헤매는 새끼 고양이 '티티'를 선물하지만 고양이를 맡아 키울 처지가 아닌 혜주는 다시

지영에게 티티를 넘긴다. 천장이 주저않는 지영의 집이 붕괴하면서 고양이는 태희에게 다시 쌍둥이 자매를 전전하게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iP57lrjL8Eg 

https://www.youtube.com/watch?v=QQYwnLdoidc 

https://www.youtube.com/watch?v=mgtAGplClcY 

이 시대의 청춘들을 응원한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다.

태희같은 친구.. 눈물난다.  난로처럼 너무 따뜻하다. 지영이에게 태희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지영이는 힘은 없지만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 할아버지를 잃고 집도 잃었다.

모든걸 잃은거다. 그때의 공포는 말로 표현 못할것이다. 아무리 가난하고 힘없는 노인들이라도

존재 자체만으로도 마음의 안식처이기 때문이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너무 초라하고 비참한 20대를

살고있는 지영이가 너무 안쓰러웠다. 길고양이같은 신세가 된 지영이가 곧 티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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