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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RIGHT NOW, WRONG THEN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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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수원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의 하루 일과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감독 함춘수(정재영 분)는 실수로 수원에 하루 일찍 내려가게 되고, 다음날 특강을 기다리며 들린 궁궐에서 윤희정(김민희 분)이라는 화가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윤의 작업실에서 그림을 구경하고 저녁에는 소주를 마십니다. 술자리를 통해 가까워지는 두 사람. 선약이 있던 윤은 함과 함께 다른 카페로 이동해 술을 더 마시게 됩니다. 낯선 만남과 익숙한 헤어짐. 비슷한 줄거리가 2부에서 한 번 더 이어집니다.

 

1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함춘수 "아주 아주 먼 곳으로 여행 온 느낌이다. 지금…"

1부에서 등장하는 함춘수는 욕망이 강한 남자입니다. 젊고 예쁜 영화제 스텝 '보라'를 보며 "조심해야지"라고 다짐하기도 하고, "방금 전까지 완전했었는데"라며 윤희정과 가졌던 둘 만의 시간을 아쉬워하기도 하는 남자입니다. 그는 윤과 함께 향한 작업실에서 그녀의 작품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칭찬하며 그녀의 환심을 사기위해 노력합니다. 윤의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결혼 안 하셨나요?"라고 묻는 '수영'의 질문에 "결혼했다"고 함이 말하자 윤의 표정은 안 좋아지고, 둘의 분위기는 급격히 냉각됩니다.

 

2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윤희정 "옛날에 만났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2부에서 등장하는 함춘수는 1부보다 훨씬 더 솔직하고 대담합니다. 처음 본 윤희정의 가족관계를 서슴없이 묻고, 윤희정은 불쾌해하며 "나한테 왜 이러냐"고 묻습니다. 함께 간 그녀의 작업실에서 함은 그녀의 작품을 보며 "자기 위안을 위해 그리는 작품"이라고 말하며 멋대로 평해 윤의 기분을 상하게 합니다. 둘의 분위기는 1부보다 좋지 않습니다. 윤은 함이 자신을 보며 "귀엽다"고 하자 정색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둘이 가진 술자리에서 분위기는 반전됩니다. 함이 "너와 결혼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다. 결혼을 해서 애가 둘이나 있다"고 기혼자임을 고백하지만 윤은 크게 실망하지 않습니다. 윤은 "옛날에 만났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라고 말합니다. 둘은 우연히 주은 반지를 '결혼반지'라고까지 칭하며 아이같이 기뻐합니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어떤 의미 영화?!

https://www.youtube.com/watch?v=HdyYevjSqrY 

 

[유준상의 증언]  홍상수감독이 영화를 찍는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JBwxNZiw7XM 

https://www.youtube.com/watch?v=zlzotwYFnc8 

https://www.youtube.com/watch?v=ehzjYwQHjfk&t=60s.

 

https://www.youtube.com/watch?v=lksdMCq9b4c 

https://www.youtube.com/watch?v=dnDNaJ-zESk 

참..솔직해서 좋으시겠어요..

우리는 얼마나 솔직하게 살고있는가..  솔직하게 산다는건 정말 힘든일이다. 

예술하는 사람들은 보통의 사람보다 좀더 솔직한건 맞는거 같다. 극중에서 감독이 술을 진탕 마시고 덥다고

두명의 여자 앞에서 옷을 홀라당 벗는다. 팬티까지..

하지만 용서해 준다고 한다.. 예술하는 사람이니 이해해 준다는 말이 나온다.

희정이 엄마가(윤여정) 미치광이 감독을 왜 만나고 다니냐고 화를 내는데.. 맞다

아마도 어느정도 미쳐야지 우리는 솔직해질수 있을지 모른다.

솔직한것은 사람들 앞에서 팬티까지 옷을 홀라당 벗는것처럼 부끄럽고 민망한 것이다.

나 역시 누구앞에서든 솔직하지 못하다. 너무너무 힘든일이다 솔직한것은..

순수한 어린아이들도 거짓말을 하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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