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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운행, 친절한 서비스. 환영합니다. 바비 항공입니다.
영화 <육두문자맨>으로 일약 한류스타가 된 마준규(정경호).
비행공포증, 편집증, 결벽증까지 갖출 건 다 갖춘 마준규는
일본 활동 중 터진 여자 아이돌과의 스캔들로 급하게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 비행기 어딘가 수상하다!
어딘가 오버스러워 보이는 승무원들과 파파라치보다 무서운 사상 초유의 탑승객들.
이륙하는 순간부터 언빌리버블한 상황들의 연속 속
기상 악화로 비행기는 두 번이나 착륙에 실패하고,
설상가상으로 연료가 다 떨어져 가는 와중에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그는 과연 살아서 활주로에 무사 안착할 수 있을 것인가?
[ 연출의 변 ]
<베를린>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7년 만에 4개월이라는 긴 휴가를 맞이하게 됐었다. 뭘 할까 이리저리 고민을 해봐도 어떤 느낌이 확 오질 않았다. 왠지 모르게 심심할 것 같은 생각도 들고. 계속해서 ‘내가 뭘 해야 하지?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뭘까? 어떤 것이 에너지 충전을 시켜줄까’ 고민을 하던 중 ‘감독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배우가 되려고 할 때부터 연출에 대한 생각을 했었다. 그래, 이걸 하고 싶었던 거구나. 그 길로 바로 결심을 하고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배우로서 영화 촬영을 하면서 늘 현장에서 함께하는데도 연출부와 배우 사이에는 묘한 거리감이 있었다. 또 감독과 작품에 관해 소통하면서 배우로서 상처받는 부분들이 있기도 했고. 배우로서 느꼈던 그런 의문들을 풀고 싶어 직접 감독으로서 영화를 찍어보자고 결심했던 것 같다. 앞으로 배우생활을 하는 데에도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도 들었고. 또 내가 현장에서 배우려고 하는 것들, 캐릭터 안에 들어갔다가 빠지고 하는 작업들이 궁극적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욕망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어떤 영화,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볼까 하는 고민 끝에 그저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즐겁게 농담 따먹기를 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스레 코미디 캐릭터들을 생각했다.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잘할까를 생각했을 때 이런 소재와 이야기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출발하게 된 작품이 바로 <롤러코스터> 이다.
영화를 만들어보니 정말 힘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척 재미있었다. 배우들이 영화를 연출하는 것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들이 있다는 걸 안다. 사실 나 또한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주변에서 반대도 많았다. 힘든 날도 있었지만, 영화를 기획하고 촬영하는 내내 스스로 그렇게 활기찰 수가 없었다. 또 그 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감독님들의 태도와 발언들을 스스로 연출을 하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롤러코스터>의 연출 경험으로 인해 다른 감독님들과 소통하는 것이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지고 주연 배우로서 정확하게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조금 더 확실히 알게 된 것또한 큰 수확이다.
<베를린>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7년 만에 4개월이라는 긴 휴가를 맞이하게 됐었다. 뭘 할까 이리저리 고민을 해봐도 어떤 느낌이 확 오질 않았다. 왠지 모르게 심심할 것 같은 생각도 들고. 계속해서 ‘내가 뭘 해야 하지?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뭘까? 어떤 것이 에너지 충전을 시켜줄까’ 고민을 하던 중 ‘감독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배우가 되려고 할 때부터 연출에 대한 생각을 했었다. 그래, 이걸 하고 싶었던 거구나. 그 길로 바로 결심을 하고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배우로서 영화 촬영을 하면서 늘 현장에서 함께하는데도 연출부와 배우 사이에는 묘한 거리감이 있었다. 또 감독과 작품에 관해 소통하면서 배우로서 상처받는 부분들이 있기도 했고. 배우로서 느꼈던 그런 의문들을 풀고 싶어 직접 감독으로서 영화를 찍어보자고 결심했던 것 같다. 앞으로 배우생활을 하는 데에도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도 들었고. 또 내가 현장에서 배우려고 하는 것들, 캐릭터 안에 들어갔다가 빠지고 하는 작업들이 궁극적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욕망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어떤 영화,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볼까 하는 고민 끝에 그저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즐겁게 농담 따먹기를 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스레 코미디 캐릭터들을 생각했다.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잘할까를 생각했을 때 이런 소재와 이야기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출발하게 된 작품이 바로 <롤러코스터> 이다.
영화를 만들어보니 정말 힘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척 재미있었다. 배우들이 영화를 연출하는 것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들이 있다는 걸 안다. 사실 나 또한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주변에서 반대도 많았다. 힘든 날도 있었지만, 영화를 기획하고 촬영하는 내내 스스로 그렇게 활기찰 수가 없었다. 또 그 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감독님들의 태도와 발언들을 스스로 연출을 하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롤러코스터>의 연출 경험으로 인해 다른 감독님들과 소통하는 것이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지고 주연 배우로서 정확하게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조금 더 확실히 알게 된 것또한 큰 수확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dwKXyLUn5sg
https://www.youtube.com/watch?v=oCuUbaXl_Mo
안과의사
https://www.youtube.com/watch?v=aHIokO6VhxA
이 영화를 볼때는 뇌가 필요없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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