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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창밖은 겨울 When Winter Comes,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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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진해로 내려와 버스기사가 된 석우는 
터미널에서 우연히 고장난 MP3를 줍는다. 
유실물 보관소를 담당하는 영애는 내다버린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석우는 누군가 잃어버린 분실물이라고 믿고 싶다. 

지난날 버리고 온 것들에 대한 후회와 미련 사이
어느덧 가을을 지나 창밖은 겨울을 맞이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S8NmzLRZc7Y 

https://www.youtube.com/watch?v=_uhu878Z6G0 

영화가 너무 지루했다.  주인공의 느리고 답답한 말투.. 영화내내 우울한 얼굴 때문에 보기가 좀 힘들었다.

석우는 영화감독이었지만 제대로 된 영화는 만들지 못한것 같다. 여자친구가 7시 교통방송을 듣는 남자가 좋다며 떠나가 버리자  여자친구가 원했던 안정적인 직업인 월급쟁이 버스기사가 되었다. 꿈을 버리고..

그래서 그런지 항상 우울해 보인다. 안정적인 직업은 얻었지만 행복하지가 않은석우. 잊혀지지 않은 전 여자친구.

과거에 갇혀버린 남자..  석우인생의 계절은 길고 긴 겨울이다.

이 남자주인공에게 겨울이 끝나긴 할까.. 봄날의 햇살같은 영애는 눈에 안들어오나?

전 여자친구의 마음은 잃어버린 마음일까 내다버린 마음일까?

오래된mp3처럼 고장난 석우의 마음도 고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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