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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살아남아"
엄마 영화는 재미없다는 아들과 늘상 밥타령인 남편,
잇따른 흥행 실패로 슬럼프에 빠진 중년의 영화감독 지완.
아르바이트 삼아 60년대에 활동한 한국 두 번째 여성 영화감독
홍은원 감독의 작품 <여판사>의 필름을 복원하게 된다.
사라진 필름을 찾아 홍감독의 마지막 행적을 따라가던 지완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모자 쓴 여성의 그림자와 함께
그 시간 속을 여행하게 되는데...
어쩐지, 희미해진 꿈과 영화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나는 것만 같다.
신수원 감독의 최근작 <오마주>는 그의 데뷔작 <레인보우>(2010)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이자 한국영화 역사상 두 번째 여성 감독인 홍은원에 관한 이야기이며, 한국의 모든 여성 영화감독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여성 감독 지완은 힘들여 만든 영화가 대중으로부터 큰 반응을 얻지 못하자 섭섭한 마음이 든다. 새 시나리오 작업마저 난항을 겪는 와중 영상자료원으로부터 1960년대 한 여성 감독의 영화 사운드 복원 의뢰를 받는다. 부족한 자료를 메우기 위해 그 영화와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면서 지완은 여성 감독의 그림자를 만나게 된다. 배우 이정은의 생활감 짙은 연기가 힘든 상황에서도 낙관성을 잃지 않는 지완의 모습을 잘 드러낸다. 지난해 도쿄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던 영화.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문석)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문석)
https://www.youtube.com/watch?v=WfJ7l0srTzI
꿈을 꾸는데는 여자든.. 나이든 사람이든 상관없다.
잊고살았던 나의 꿈.. 나이때문에 상황때문에 포기했던 나의 꿈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생각했다.
꿈을 갖는것 만으로도 시든꽃에 단비가 내려 조금은 생명력이 살아나는 기분이다.
그저 숨쉬는것만으로 산다고 생각하지말자. 내 삶을 사랑하고 내가 꿈꿨던 것들을 잊어버리지말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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